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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EO인터뷰] "인문학 소양 키워야 AI 활용도 높아지죠" 작성일 2019.06.13

펜으로 잘 알려진 문구회사 모나미가 인문학적 소양을 중시하는 교육 사업에 뛰어들었다. 초등학생을 위한 창의융합 교육 프로그램 `모나르떼`가 그것이다. 모나르떼는 `모나미`와 예술을 뜻하는 불어 `아르테(arte)`를 합성한 말이다.

12일 매일경제는 경기도 용인시 모나미 본사에서 송하경 모나르떼 대표 겸 모나미 회장을 만나 모나르떼를 시작한 배경과 비전을 물었다.

송삼석 모나미 창업주 아들인 송 회장은 전형적인 2세 경영인으로, 1993년 송 창업주 뒤를 이어 대표이사에 취임했다. 송 회장이 모나미에 입사한 것은 1984년. `모나미맨`이 된 지 올해로 35년째다. 송 회장은 지난 35년간 아이들이 크레파스와 그림물감에서 점점 멀어지는 것을 목도하며 큰 안타까움을 느꼈다고 운을 뗐다. 그는 "모나미는 문구회사지만 처음에는 크레파스와 그림물감 같은 미술 도구로 시작했다"면서 "교육의 초점이 입시에 맞춰지고 국어·영어·수학 위주가 되면서 미술시간이 점차 사라지는 게 너무 아쉬웠다"고 말했다. 이어 "아이들이 그림을 그리지 않으니 상상력이 날개를 펼치지 못하는 것 같다"고 지적했다.   

송 회장은 미술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도 단순히 그림을 보고 그리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봤다. 그는 유럽 미술관에 방문했을 때를 떠올리며 "현지 학생들이 교사에게서 미술 작품이 탄생할 당시 사회적 배경과 역사적 상황을 배우고 그 자리에서 그와 관련해 토론하는 것을 봤다"며 "미술 작품 하나만 제대로 봐도 세상을 볼 수 있겠다는 감명을 받았고,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런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"고 말했다.

모나르떼의 핵심 키워드는 `융합`이다. 미술뿐 아니라 그와 관련된 역사, 철학, 과학, 경제 등을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배우고 토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. 13세기부터 20세기까지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135가지 인문학 이야기를 선정해 이를 총 9개 레벨을 갖춘 교육 과정으로 체계화했다. 각 레벨에서 아이들은 융합 체험과 함께 15가지 역사 속 사건을 연대기별로 배우게 되며, 이를 통해 현재와 과거의 인물·사건들을 연결해 미래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습득하게 된다. 

 

응용통계학을 전공한 송 회장은 최근 학부모들이 자녀를 이과형 인재로 기르려고 노력하는 것에 대해 "인문학적 소양을 놓쳐선 안 된다"고 재차 강조했다. 그는 "미래 세상은 인공지능(AI)이 거의 모든 일을 처리하게 될 것"이라며 "사회를 위해 AI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사람을 이해하는 게 먼저"라고 말했다. 사람을 이해해야 기술과 지식을 연결시켜 사회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제대로 찾을 수 있다는 얘기다. 송 회장은 "AI가 훨씬 유능하다"며 "인문학적 소양 없이 단순히 기술만 익혀서는 AI에 자리를 빼앗기고 말 것"이라고 말했다.

2008년 1월 시작한 모나르떼는 출범 1년 만에 인천 박문초등학교의 정규 교과 과정으로 채택됐다. 2019년 2월에는 모나미교육법인모나르떼(주)를 설립하여 적극적으로 교육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.

 

[관련기사] https://www.mk.co.kr/news/society/view/2019/05/311355/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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